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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약 개발 두각 '알지노믹스'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2-05-10

[K스타트업 업계 지도] 바이오·헬스케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으로 꼽혔다. ‘바이오’라는 수식어만 붙으면 기업가치가 몇 배나 뛰고, 돈을 들고 찾아오는 투자자도 넘쳤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진단키트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바이오 업계에 ‘돈줄’이 말랐다. 핵심 자금 조달 창구인 기업공개(IPO)와 벤처캐피털(VC) 투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다.

지난 3월 ‘유니콘 특례 상장 1호’로 기대를 모았던 보로노이는 저조한 수요예측으로 상장을 철회했고, K-OTC 대표 주자인 치매 신약 R&D 기업 아리바이오는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메지온의 폰탄수술(심장 기형 수술) 치료제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주가가 고꾸라졌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변동성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변동성 확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펀더멘털과 성장성 훼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당장의 실적보다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임상시험 지연과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하며 3043억달러(약 386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약 개발 시장의 바로미터인 임상시험 개시 건수는 2021년 기준 역대 최대인 2만4914건(코로나19 임상 제외)을 기록했다. 미래 의료 시스템으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35조원)에서 2026년 6394억달러(약 810조원)로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윤석열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과 함께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바이오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눈여겨봐야 할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신약 개발

▷알지노믹스 성과 가시화

신약 개발은 ‘바이오 산업의 꽃’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단 성공하기만 하면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새로운 파이프라인 수혈을 위해 내부 개발보다는 JV(조인트벤처)나 M&A(인수합병), 라이선싱, 공동개발 등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신약 개발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상위 30개 의약품 중 현재 특허 만료가 됐거나 특허 만료인 의약품이 22개에 달한다. 새로운 파이프라인 수혈을 위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는 필연적”이라며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최근 신약 개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2017년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설립한 RNA(리보핵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이다. RNA 치환효소를 활용해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치료 RNA를 생성시키는 기전이다. 간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등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21년 4분기에 국내와 미국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해 2023년부터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원본 기사 부분 발췌)